목공 과 여행으로 삶이 익어가는 구비의 공간입니다. 나무의 향기와 사람의 향기를 소중하게 기록하겠습니다

낚시를 즐겨하는 지인의 부탁으로 어류 계측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모든 레저활동이 그러하듯 결과에 대한 인증은 목마름에 대한 보상인 듯 ​활동과 기록 그리고 자기만족은 다음 시간을 기다리게 하며 즐거움을 배가 시키는 동력이라 생각합니다 600mm 월척까지 계측이 가능한 사이즈입니다 White Oak 원목과 월넛 낚싯바늘에 올라오는 것이 물고기인지.. 세월인지.. 삶의 익음인지.. 낚시대를 잡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요 도마용 오일로 마감 뒷면은 도마로 사용하세요 ㅎㅎㅎ 나이가 많아질수록 시간의 흐름이 다르게 느껴지네요 아마도 사람들과의 관계가 점점 줄어든 만큼 시간의 흐름이 빨라지는 듯합니다 ​세월을 낚는 삶이 무르익은 강태공 월척을 기원합니다 제작 과정 영상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갑갑 답답한 일상입니다 대처를 잘하고 있는 대한민국이지만 아직은 조심해야 할 때 수도권 확진자가 늘어나니 마음이 더욱 위축되네요 ​마음을 추스리려 코로나 없는 북한산을 다녀왔습니다 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늘었네요 ​날씨는 왜 이리 좋은가~~ 간혹 마스크와 버프를 써가며 이동 이동 문수봉 정산 승가봉에서 문수봉으로 이동 통천문을 통과하며 고고고 문수봉 위험구간 진입 오늘도 유격 유격.. 처음 도전하시는 분은 부들부들 먼저 가신 일행의 여유 산행 후 계곡물에 손 한번 담그면 피로 끝 한잔하러 갑시다~

이영자 추천 맛집 고봉 삼계탕 고양시 삼송동에 있는 스타필드 주변에 위치한 삼계탕 맛집 맛있다는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기도 하고 코로나 때문일 수도 있고 조금 한적하네요 역으로 편안하고 조용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1층은 주차와 휴게실 식당은 2층에 고무나무로 제작된 식탁과 의자.. 멋지네요 상황 삼계탕을 주문했습니다 진국이 느껴지는 고봉 삼계탕 유기 수저로 분위기 한 단계 업 한점 먹어볼까요.. 내부 인테리어도 편안합니다 코로나가 빨리 종료되어 많은 분들이 맛을 볼 수 있기를~~

강원도 고성에 있는 처갓집 시골 할머니인 장모님 장모님도 여자인지라 화장을 하시는 모습을 간혹 봅니다 화장이라 해봐야 스킨로션 정도인 듯 하나 화장품을 넣어 놓으신 작고 낡은 화장대가 있습니다 화장대를 바꿔 드려야겠다 생각을 마음에 담고 있었으나 한참이 지나서야 만들게 되었습니다 크고 멋지게 만들고 싶었으나 마음을 접고 장모님 입장에서 사용 편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는 화장대와 비슷한 사이즈로 멀바우 집성목, 스프러스 집성목, 느티나무 원목을 사용했습니다 초안과 다르게 만들면서 바꾸고 또 변경하여 완성된 미니미니 한 앙증맞은 화장대입니다 멋스러운 느티나무 얼굴 서랍도 앙증 미니 합니다 화장품을 쉽게 사용하시라 앞문은 여닫이 오픈 형태로 고이고이 화장하시며 바라볼 거울 장모님 생신에 선물해드..

집콕 방콕만 할 수 없지요 사람이 많은 곳 밀폐된 곳은 피해야 하지만 ​넓게 오픈된 주말농장은 마음 편하게 나갈 수 있네요 ​주말농장에 심을 모종은 집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쌈 채소와 오이 호박 등등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구분하기 어려운 어린 새싹들입니다 요것은 많이 다르죠 대파와 부추입니다 요 트실 한 새싹은 단호박 작년에 마트에서 단호박을 구매해서 씨앗을 남겨놓은 것을 심었더니 아주 튼튼 자라고 있네요 주말에 밑거름을 뿌리고 텃밭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요 한고랑에 이것저것 많은 먹거리가 나올 것입니다 농사는 힘들어요 허리도 아프고 ㅎㅎㅎ ​그래도 뿌린 만큼 뿌린 것보다 많은 것을 돌려주는 땅 ​싱싱하고 향 좋은 야채와 채소가 기다려지네요 3년 차 도시농부가 되어가는 나... 즐겁습..

코로나 19로 인해 세상이 점점 멈추어 가고 있는 듯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도 해야 하고 경제를 살리려면 돌아가야 하는데 답을 찾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바이러스가 우리 일상의 많은 것을 바꾸어 가고있네요 집콕, 방콕, 확찐자, 살 천지 답답함의 연속입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주말농장에 거름을 뿌리고 화원에 들러 모종과 꽃을 보고왔습니다 화원에는 봄이 성큼성큼 다가와 있네요 아름다운 꽃들이 하늘하늘 다 살 수는 없지만 사진 찍는 건 무료인지라 열심 찍어 보았습니다 몸도 마음도 무거운 현실 꽃 보시며 잠시 즐거운 시간되세요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하드우드 지리코테 원목 차탁 산수를 품은 듯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깊고 조용한 산중에 있는 듯 조용히 흐르는 강을 보는 듯 ​한참을 보고 있으면 더욱 빠져드는 결 산인 듯, 강인 듯, 계곡인 듯, 바위인 듯, 상상하는 것들을 하나 둘 찾게 되네요 ​차 한잔하시죠 사진은 찻잔이 아닌 접시입니다 저 넘어 산 뒤에는 또 무엇이 있을까요? 저 넘어 강 아래에는 또 무엇이 있을까요? 구비 구비 흐르는 산 과 강 짧고 튼튼 다리는 월넛 원목입니다 ​코로나 이후 앞으로의 시대는... 앞으로의 시간은... 더욱 개인적 시간이 많아질듯합니다 ​나와의 시간을 연습해야겠어요 조용함과.... 입양가능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goobyworker/products/4856859885

책상 앞이 너져분... 정리해도 한계가 있네요 ​원목 소품을 이것저것 만들다 보니 복잡 복잡입니다 장식장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지 한~~참 ​이런저런 디자인을 검색하고 그려보고 다시 찾아보고 ... 나만의 책장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 심플하고 실용성 있는 아름다운 장식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화이트 오크와 탄화 애쉬 원목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쓱쓱 도안을 그려 툭툭툭 잘라 윙윙~ 홈을 파서 뚝딱뚝딱 조립하였습니다 천연 오일로 마감하니 멋지고 심플한 장식장이 완성되었습니다 기둥과 선반 모두 홈을 파 세심한 짜 맞춤.. 튼튼하게 조립되었습니다 설명은 간단하게 하였으나 ㅠㅠ 실상은 엄청 오래 걸려서 완성되었네요 ㅎㅎㅎ 그러나 완성품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고생한 보람이 있습니다 ​장식장에 걸맞은 작품을 더 만들어야..

그냥저냥 지나갈 것으로 실망감이 많았던 겨울의 날들 겨울의 끝자락에 함박눈을 선물하네요 우산 들고 후다닥~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밍숭 밍숭 지나가려던 겨울의 끝자락에서

구 도심을 걷다 보면 맛집이 구석구석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겉모습과 주변 환경은 덜 깔끔하나 오랜 식간 익어 무언가가 있는 잘 버무려진 음식 같네요 삼송역 연탄 부락 수염 난 도사님이 로고네요 ㅎㅎ 간단한 점심메뉴 참조하세요 구 거리 정화작업인 듯 깔끔 포인트 간판 고기도 고기인데 연탄 부락의 매력 포인트 셀프 야채 코너입니다 신선하니 왔다 갔다 좀 심하게 먹었네요 메뉴판도 올드하니 손글씨로 변경하기도... 시간의 흔적이네요 한겨울 시원한 동치미도 별미입니다 연탄 부락의 매력 포인트 2 푸짐함 기본으로 세팅되는 반찬들도 푸짐 푸짐입니다 추운 날씨라 그런가요 따스한 연탄이 좋아요 연탄 부락의 매력 포인트 3 커다란 그릇 큰 그릇이라 여유로와요 돼지갈비를 구워볼까요 고기 좋습니다 잘 익었네요 그럼 한잔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