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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옥 펜션 순천만 풍경에서
    여행이야기 2021. 6. 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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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에 중요한 것 중 하나 숙소
    세련되고 멋진 숙소도 많지만 오늘은
    오래된 한옥을 개량하여 펜션으로 운영 중인 
    펜션 순천만 풍경에서 이야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새벽에 출발하여 순천으로
    뽈뽈뽈 여기저기 돌아 관광 후
    꼬불꼬불 시골길을 달려 한적한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간판도 멋진 펜션 순천만 풍경
    작가님의 작품인듯싶네요

    사랑채 개념인가?
    한옥 특유의 편안함과 넓은 마당

    이리 오너라~

    비가 와 촉촉한 마당을 지나 디딤돌에 신을 벗고
    마루에 앉아보니 음~ 힐링입니다

    옆방과 쭉 연결된 마루... 어색하지만 좋아요
    많은 가족과 함께 오면 재미있겠네요

    오늘의 숙소 민들레 방
    가장 저렴한 방입니다
    사이즈가 가장 작은 듯한데
    2명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었네요

    온돌 형식으로 내부는 간단합니다
    민박인 듯 펜션인 듯 ㅎㅎㅎ

    다소 좁다고 느껴지는 화장실
    그러나 불편함 없이 샤워하고 응가하고

    조명도 한옥 스타일

    디딤돌 위에 운동화
    조용한 듯 여유로운 듯

    빼곰 열려있는 문 사이로 안이 다 보이네요 ㅎㅎㅎ
    낭자 무얼 하고 있소
    내 들어가리다

    철통보안은 안될 것 같은 자물쇠
    이 또한 정겹다 느껴지네요

    열쇠 뭉치 민들레 ㅎㅎㅎ
    연세가 있으신 주인 할머니께서 내어주신 열쇠입니다
    짐도 별거 없어 안 걸어도 되나 
    그래도 딸깍

    주변 맛집이 가까워 걸어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왔어요
    꼬막에 막걸리 한잔 좋~네요~~

    ​어둠이 찾아와 더욱 선명한 간판
    오늘 밤 분위기 한번 잡아봐~~

    그 옛날 창호
    창호지를 바른 문에는 손가락 구멍이 송송 나있어요
    누군가 첫날밤을????? ㅎㅎㅎ

    시원하게 샤워하고 뜨끈한 이블 덥고
    평일이라 주변 모두 조용합니다
    꿀잠의 나라로~~~굿나잇

    어제의 비로 상쾌한 아침입니다
    새들은 일찍 일어나 지져 기고
    잔디는 더욱 초록하고 
    코로 들어온 공기는 시원합니다

    ​마음은 편안하고 몸은 개운하고
    날씨 좋고 맛난 것도 많고
    그러면 여기가 천국인가요?

    ​반백년의 삶을 살아오며 
    오늘에서야 알아가는 삶의 맛

    ​자주자주 맛보며 살아야겠어요 지금부터는.....
    길어야 20년인데~~~

    ​아주 천천히 아침을 먹고
    아주 천천히 준비하여 나왔어요

    다음을 즐기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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