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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암사 삶을 뒤돌아 보며 산책을...
    여행이야기 2021. 5. 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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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시원하게 비가 왔어요
    숙소에서 느즈막이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
    드라이브를 즐기며  도착한 선암사

    ​비 온 뒤 더욱 상쾌하고 싱그러운 날씨에 코끝이 시원하네요
    평일이라 한적하니 산책하기 너무 좋은 날입니다

    발열 체크하고 입장권 구매한 후 산책을 시작합니다
    지붕에 이끼가 가득.. 나무 지붕인가 봐요

    안내도를 보니 아~ 등산 가고 싶네
    조계산 도립공원

    산책길을 따라 공간을 즐기며

    소원 담아 돌한덩이 올려보며 천천히 걷다 보니

    누가 봐도 포토존 승선교와 강선루
    계곡으로 후다닥 내려가 올려다보니 
    음~ 뉘신지 아름답구려

    점점 멀어저가는 아리따운 처자 
    애타는 마음을 담아 사진에 담아보니

    어느덧 풍경과 어우러져 있는 듯, 없는 듯
    모든 게 아름답네요

    뒤돌아 보니 초록 가득
    물에 담긴 초록세상

    아~~ 좋다

    사찰은 계단식으로 정갈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정지한 듯 
    굽어있는 그대로 만든 문지방이 눈에 들어오네요
    좀 높은듯한데 스님들이 롱다리신가?

    아직도 비구름이...

    한적함과 정갈함을 즐기며 

    저것은

    한적한 길을 따라 올라야 볼 수 있는 운수암 

    한국불교 태고종의 총림
    역사가 깊은 선암사

    택배 우편 보관 장소
    당연한데 사찰에 있으니 어색하기도

    와송에서도 한컷

    나 잡아 봐라~~~

    주변 분위기가 약간 다른 느낌은 뭐지
    건축 양식이 음~ 뭘까

    뒷간 
    한참을 보고 또 보고 뭔가 이상하다
    뭐지...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용 중인 화장실
    안을 보니 가슴 높이로 칸막이만 있네요
    희한하네~

    이건 신기
    은행나무에 뿌리내린 나무
    이건 뭐라고 해야 하나
    연리지도 아닌데

    오랜 세월이 흐르다 보니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은듯합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희한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가 어색하기도 하고
    삶이란....

    ​오늘은 여기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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