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릉 커피아저씨 돈까스 & 필라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가을 시간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 나가고 있습니다

​가벼운 운동화를 신고
조금 두터운 옷을 입고

​바람도 살랑
햇빛은 화창
공기는 시원
단풍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네요

​단어도 이쁜
울긋불긋
시간과 공간을 즐기다 보니 배가 고프네요

서삼릉 커피 아저씨와 코다리찜의 갈림길에 선택한 이곳
상호는 커피아저씨인데 음식도 파는 레스토랑입니다

무엇이 맛있을까요?
치즈 돈까스, 새우 필라프(볶음밥)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며 메뉴판을 뒤적뒤적

알콜이 땡기는데~~~~~
낮이라 참기로 했습니다
왜 아쉽지...

바람에 실려있는 치자 꽃향기
오늘도 내가 꽃처럼 자신을 얻어서
향기로운 하루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열매를 위하여 자신을 포기하는
꽃의 겸손 앞에 내가 새삼 부끄러워
창가에 선 한여름 아침  - 이해인 시인

애피타이저로 나온 마늘빵
바삭바삭 마늘향 가득

식감이 시원한 김치

매콤한 아삭한 절임들

치즈가 들어있는 수프
부드럽고 맛 좋은
그런데..
내 것은 치즈가 덩어리로 ㅠㅠ

새우 필라프 등장
비주얼이 끝내주네요
버릇처럼 사진질 먼저...

찰칵찰칵

간장 맛이 뛰어난 육수
맛있다 너~~

먹어 볼까요~
새우 살이 입안 가득합니다

치즈 돈까스도 나와주셨네요

한입 먹어보니...
치즈가 입안 가득 
바삭 돈까스
꼭 드셔 보시라 추천합니다

먹다 말고 또 사진 질
재료를 아낌없이 넣었네요
우와~~ 새우가

분위기 좋은 카페? 레스토랑?
넌 정체가 뭐냐

후식으로 커피를 제공합니다
수프+마늘빵+식사+후식까지
만족도 좋습니다

이곳도 좋지만
가을을 더 즐기려
커피는 테이크 아웃하여
산책하며 즐기려 합니다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감성이 있습니다
오늘 즐겨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