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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기.. 루지 타고, 크랩 먹고여행이야기 2019. 10. 17. 08:39반응형
비가 온다는 소식에 우산을 챙겨 들고...
아침부터 전쟁을 한바탕 치루고 있네요
아시아 본사가 싱가포르에 있어
본사 방문 후 말레이시아 창고까지 갔다 온다며 아침 일찍 나간 조카 놈
싱가포르 국경통과.. 말레이시아 출입국관리소에서 문제가 확인되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네요
호텔 체크인시 여권이 바뀐 것
케이스에 넣고 다니다 보니....
싱가포르 출입국관리소는 뭐냐고요
다행히 어찌저찌 해결되었습니다 ㅍㅎㅎ 이것도 추억이 되었네요
출장 일정은 포기하고 같이 여행이나 하기로
북미 정상회담으로 유명한 센토사섬
센토사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몇 가지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택시
그리고 경전철
우리는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페이버 산에서 출발하는...
티켓은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현장 구매는 많이 비싸요
멀리 보이는 건물이 또 다른 탑승장입니다

케이블카는 최대 8인승
식사도 가능한 케이블카가 있네요
저녁에 식사하며 야경을 즐기면 낭만적인 듯
우와~~
이건 너무 이쁜 거 아닌가
수영장엔 사람이
수족관에 상어가?
한눈에 보아도 큰 물고기가 왔다 갔다
지상 낙원입니다
싱가포르
보면 볼수록 심시티 게임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사진의 왼쪽 아랫부분은 정수장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바로 Luge 탑승장
요즘 대세라는 루지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관광객 중 한국인이 50% 넘을 듯
여기저기 한국어가 난무합니다
길이가 조금 짧아 아쉽지만 재미있는 놀이기구네요
속도감과 스릴, 안정감도 높은 루지
3회 탑승권 구매
곤돌라를 탈 때마다 바코드를 확인하네요
곤돌라를 타고 출발지로 돌아가며
뜨거운 태양에 구워지고 있습니다

모여 모여
짠!
ㅍㅎㅎㅎ 또 모여모여
짠!
3번째 루지 출발
빗방울이 후드득
중간부터 소나기급 비를 맞으며 내려왔습니다
후다닥 건물 안으로...
비 맞으며 곤돌라를 타는 사람을 보니 웃음이 나네요
배고프다 밥 먹으러 가자!
해수욕장 앞 레스토랑
비는 시원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맥주와 피자, 파스타, 햄버거, 감자튀김
누구 입맛이야
나 빼고 다 맛있다니 통과.. 맥주에 감사하며








무언가 같이 나누어 먹는 즐거움 입니다
베이지색 한류 파 와 짙은 색 중국 갑부파로
하루 종일 구분되어 웃음의 소재가 되었네요
식당에서 바라보는 전경
멀리 화물선이 정박해있고
간혹 여객선이 지나가는 야자수가 자라는 그림 같은 센토사입니다
해안선이 아름다운 해수욕장
몇몇 사람들은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기고 있네요
날씨는 매우 더움, 비가 오다 말다
이 와중에 단체사진
이거 고딩때 찍었던 구도 아닌가?

이래저래 신난 여성 동지들
즐겁게 웃고.. 사진 찍고
오늘 이 시간이 행복입니다
저쪽은 파란데...
이쪽은 비가 와~~~
센토사섬 내부만 왕복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다음 행선지로...
이름하여 국내선
국제선 케이블카 승차권이 있으면 무료입니다
머라이언 파크
인어와 사자의 합성어 "머라이언"
싱가포르 상징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와서야 그 의미를 알게 되었네요
사자 머리와 인어 꼬리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던 그곳
역사의 한 페이지에 와있는 기분입니다
센토사는 여기까지
케이블카 탑승장 Gift 코너에서 선물 좀 사고 복귀합니다
케이블카 중간 탑승장에 내려 개고생..
이곳은 택시 타는 곳도
택시 잡는 것도
택시도 별로 없는
허무하게 지나간 공간입니다
해가 지고 비가 내리는 밤
슈퍼 트리 조명쇼를 보기 위해 출동합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한바탕 패션쇼를 하는 여성 동지들을 모시고 도착한 공원에는 비가 주룩주룩
다행히 이벤트가 시작되는 시간에 개었습니다


누워서 봐야 하는 슈퍼 트리..
중앙에 자리 깔고 누워있는 관광객이 하나 둘 늘어나네요
볼거리가 다양한 싱가포르... 아까움이 없네요




말이 적어지는 시간입니다
우와~
오늘 이 시간
많은 추억으로 기록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늦은 시간...
저녁 먹으러 가자
오늘 저녁은 칠리크랩
여기는 어디?
클라크 퀘이입니다
Jumbo seafood

주문해 볼까요..
칠리크랩과 이것저것
점원이 너무 많다며 크랩을 줄여주네요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 홍차 그리고 물티슈

아직도 혀가 안 풀려 말끝에 ㅇ을 붙이는 귀요미 아줌마...

먹기 전 기념으로 한 컷..

비주얼이 끝내주는 크랩
아시겠지만 물티슈가 많이 필요한
개인적으로 번거로운 먹거리입니다
음식을 찍고 있는데~`
왜 포즈를?
어쩔 수 없이 한 컷 추가해 줍니다

칠리소스를 찍어 먹으니 맛있는 빵

촤오미판
볶음밥
새우튀김
바삭바삭 맛이 끝내주네요
점원의 충고가 맞았습니다
만족도 충만입니다
맛있는 시간과 푸짐한 음식
그리고 넉넉해진 마음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나와 만날 수 있는 여행의 즐거움
이것도 해보고 저런 것도 먹어보고
마음을 열면 다른 것이.. 더 많은 것이 보입니다
Thank You728x90반응형'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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