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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극복 체력 단련 산행
    여행이야기 2022. 4. 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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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가 나왔네
    살도 오르고
    체력은 어디 갔는지 찾을 수가 없고
    의욕도 안 돌아오고

    ​코로나로 많은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다시 찾으려니 어찌나 힘든지.....
    무엇이든 찾아야겠기에 다시 시작합니다 등산
    시작은 의상봉을 지나 문수봉 찍고 비봉을 지나 연신네로~
    체력 단련하기는 의상봉 능선이 딱 좋아요
    오르락내리락 반복 또 반복
    입에서 단내가 날 때쯤 내려가고 있을 것입니다

    마음을 다잡고 의상봉을 향하여 출발....
    체력은 바닥인데 마음은 청춘이라 마구마구 오르다 보니
    오버페이스 ㅠㅠ

    어찌나 힘든지 한 번에 오르던 의상봉을 몇 번을 쉬다 쉬다 
    겨우겨우 오르니 조금씩 풀려가는 몸 상태에 감사하며 
    백운대를 바라보며 물 한 모금....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으니 출발~

    나한봉쯤~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 오르락내리락
    헉헉헉 숨 좀 돌리고 아주 잠시 경치 구경
    다시 출발~

    북한산은 진달래꽃이 만개 중

    배가 고파요
    점심 먹으려 자리한 곳
    지인들과 허겁지겁 먹거리를 꺼내어 
    라면에 물 넣고 김밥에 꽈배기 땅콩을 먹으며
    한숨을 돌리니 눈에 들어오는 진달래꽃

    여유가 있어야 아름다움도 눈에 들어오나 보네요
    아직 이슬이 남아있는 분홍의 진달래꽃
    진달래와 지나온 의상봉 능선, 멀리 보이는 백운대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하고 있으니
    이곳이 천국이네요

    ​배가 너무 부른데....

    같이한 산우님과 헉헉헉 승가봉
    간만의 산행으로 쥐까지 오심 ㅎㅎㅎ

    ​요즘 많아진 레깅스 등산족을 바라보며
    오늘의 명언 발사
    " 열혈방자 "하군 젊은 사람들 
    딱 어울리는 단어인 듯 

    같이 산행은 못했지만 마중 나오신 산우님
    직접 모으신 도토리로 묵을 만들어 오셨네요
    달래장도 엄청 맛나게

    큼직큼직 한입 가득 
    별미 중에 별미
    이것이 탱글탱글 허니 좋아
    나는 70대인데 묵은 18세야 호호호호
    즐거운 농담과 살아온 이야기...

    막걸리 먹으러 갑시다
    뒤풀이로 순대국 모듬 수육과 소주 막걸리
    자~ 수고하셨습니다 한잔하시죠~
    알콜은 적당하게

    커피타임
    아쉬움이 남아 동네 표 커피 한 잔

    ​우리가 인연이 된지 올해 10년인거 아시나요
    아~ 그래 오래되었군 ㅎㅎㅎ

    ​40대가 50대가 되었고
    50대는 60대가
    60대는 70대가 되었네요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은 흐르고 나이는 많아졌지만
    10년 전 그때와 같은 모습
    10년 전 그때의 감성에 
    즐겁고 행복합니다

    ​10년이 또 지나면
    더 깊어진 친우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건강합니다 
    지속 한잔해야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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