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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하루... 따뜻한 편지 1301호
    배움자료 2019. 5. 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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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하루에서 보내주는 좋은 글입니다

    혼자 보기 아까워 올려보아요....


    남아있는 숙제....

    "모처럼 망년회에 참가하는 데 이게 뭐야.
    그리고 음식이 싱거워. 다데기 좀 줘봐."

    "고참이 혼자 남아 야근하면서 
    노가다 뛰고 있는데 넌 퇴근하냐?
    야식으로 오뎅이라도 사와."

    "이 옷 땡땡이무늬 하고 줄무늬 중에
    뭘 사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
    뭐가 좋을지 애매하네."

    "이걸 지금 시말서라고 쓴 거야?
    뻔한 변명이 이제는 식상하다."

    위의 대사 중에 아직도 청산하지 못한
    일본어의 잔재가 9개나 있습니다.

    다 찾으셨나요?

    두세 개는 눈에 확 보이지만
    잘 모르실 것이 더 많을 겁니다.
    이미 우리의 언어생활에 워낙 깊게
    파고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망년회 -> 송년회
    다대기 -> 다진 양념
    고참 -> 선임
    노가다 -> 노동
    오뎅 -> 어묵
    땡땡이무늬 -> 물방울무늬
    애매하다 -> 모호하다
    시말서 -> 경위서
    식상하다 -> 싫증 나다

    말은 사용될수록 생명력을 얻습니다.
    저 일본어가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유는
    우리가 그 말들을 평소에 자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로 해방 74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우리의 생활 속에 깊숙이 남아있는
    일본의 잔재들을 청산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최고급 회개란 과거의 죄를 청산하고
    똑바로 행동하는 것이다.
    – 윌리엄 제임스 –

     

    나또한 늘 무언가를 생각하는 삶이기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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