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한옥거리 가을 데이트

간만에 데이트
종로3가역에 내려 추억을 생각하며 걷다 보니 익선동
오후 빠른 시간인데 벌써 음식점에 사람과 웃음이 가득하네요
종로 뒷골목 한옥마을
한국만의 이쁜 거리로 변신 중이네요

누군가의 집이었을
이제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카페
한옥만의 정감이 있어 새로움이 있습니다

한옥은 자연을 담은 그대로
집과 사람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곳
처마와 나무 기둥 철길이라~아름다움에
오늘은 햇빛까지 도움을 주시네

한옥과 물레방아
많은 공간을 양보한 이유가 있네요
익선동 랜드마크일 듯

두둥실 구름인 듯
은은한 색감의 우산들
아이디어 참 좋아
밤에는 더 이쁘겠지요

어느 집 앞
쪼끄미 다육이들
요래 작게 키우는 것도 가능하네

감꽃당
이름도 아름운 우리 집들

한옥의 마당을 매장으로
이런 생각을 누가 한 거야
어색하면서도 신선하고 신기하고
근데 내 것은 없네요

줄이 길어
일하시는 분이 나와 소요시간을 설명도하고
이 집이 맛집인가?

평소 복잡한 곳은 불편한 마음이나
간만에 젊음이 가득하니 또 다른 기분에 즐겁네요

아직은 조금 더운 어느 일요일 오후의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