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 화려 엔드그레인 도마 화이트 오크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무언가 변한다는 건 흥분되기도, 두렵기도 하죠
마음이 결정되었다면 고고고

​새로운 사람 새로운 인연
모두 잘 될 것입니다

마무리를 잘해야겠지요 물건도 사람도
언젠가 나의 덕으로 돌아올 테니

잔잔하게 남아있던 화이트 오크
무늬를 맞추고 집성하니 음~
아주 맘에 들어

정리를 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그 어떤 것보다 이쁘네요

벌써 되돌려주는 건가?
감사합니다 
그동안의 배려에 또 한 번 감사하며

좋은 마음으로 작업하니
조각조각 작은 것에
시간을 주고 다듬어 정을 주니
이쁜 짓을 하네요

​내가 만들었는데
내가 고맙다
땡큐 땡큐 

더 좋은 결과가 있을듯한 기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