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어느날 이야기

40년이 넘는 시간은 꽤 긴 시간입니다

20년이라는 시간도...

무언가를 지속할 수 있다는 건...

 

성인이 되어 시작한 친구들의 모임...

일년에 한 번이지만 20년이 넘어가니.. 가족 모두가 참석하는 모임이 되었네요..

매년 6월이면 기다려지는...

서로가 조금씩 희생하고 도와가며.. 오늘도 만나고 있습니다

 

단양 #주얼리펜션

파란 하늘과 흰구름이 아름다운..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오늘 우리들은 이곳에서 같은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하나 둘 셋  찰칵...

일찍 온 친구들.. 낮술로 시작합니다

파전에 막걸리..

수영장이 있는 펜션 앞마당.. 부러운 놈이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문경에서 공수한 #오미자동동주 로 시작

짠~~

한잔 따라봐~~

김상사 맛있게 구워줘~~

파전에 계란을 풀어 투하

노릇노릇 기막힌 #파전 완성입니다

오늘의 특식... #두치

상어고기라는데..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쫄깃하니 맛있는데 내륙의 촌넘들 중 못 먹는 친구도 있네요..

야외은 뭐니 뭐니 해도 #삼겹살 #목살구이

준비하는데 벌써 침 넘아가고 있습니다..

고기가 익어가니 우르르~~

뭐든 같이 먹고 떠들어야 맛있습니다..

 

맛있게 먹어주는 찐빵 아이들...

하나 둘 셋... V   귀엽죠..

아름답고 편안한 오늘 이 시간에 감사합니다

의미 있는 왕언니의 생일.... 축하해요 제수씨...

아침은 뷔페로~~

새벽부터 준비하느라 느무느무 즐거웠다는.. 섭 쉐프 

옹기종기  맛있게 먹어주니 또 감사하네요

훈 목수.. 아직 술이 덜 깬 듯 ㅎㅎ

청순하며 이쁘게 자라준 친구의 이쁜 딸... 

부끄러운 고등어

작지만 소중한... 우리

마음은 점점 편해지는... 그러나  

눈에는 점점 어색해지는... 시간의 흐름

 

흰 머리카락과 흰 수염... 주름....

내년이면 이것도 편해지겠지요....

 

기억 깊은 곳

우리의 모습은 늘 청춘입니다

 

오늘 우리의 가장 젊은 날을 이곳에 기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