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후 우연히 만난 봄의 소리

며칠 전까지 쌀쌀한 날씨에 눈도 내리고
롱 패딩에 장갑까지
코로나로 추운 겨울은 더 긴 듯

그러나 계절은 다시 돌아  봄은 가까이 있네요

​멀리 들려오는 요란한 소리
잠시 멈추어 들어보니
무슨 소리?
닭을 키우나?

조금 더 걸어가니
작은 연못에 무언가 움직이며 소리가 가까워지네요

꼼지락꼼지락 음?
잠시 멈추어 보니
개구리?

​개구리's가 짝을 찾아 구애하는 소리네요
활력 넘치는 넘들이 여기저기 기웃기웃
시간이 지나면 연못에 생명이 가득하겠네요

​아직 삭막한 겨울 끝자락에서 만난 봄의 소리
오늘의 보너스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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